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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편백 자연휴양림

캠핑,여행

by 필무 2016. 6. 11.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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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찌 어찌하여 생긴 평일 휴가, 가족들은 시간이 없고 나 혼자 무얼할까 하다가 솔캠을 가기로 했다. 

다음은 어디로 가느냐의 문제..... 수기와 지기가 만나 우리나라에서 가장 기가 센곳, 바로 남해 금산의 해수 보살님을 만나뵈어야 겠다. 긴히 빌어 부탁드릴 말씀도 있고 하니,

그렇다면 남해 편백 휴양림이 솔캠지로 적격이다. 늦은밤 국립휴양림 관리 사이트에서 남해 편백 116번 데크를 예약했다. 역시 인기가 좋은 휴양림이라 그런지 평일 인데도 데크가 반이상 예약되어 있었다.

 

아침 일찍 짐을 꾸려  일부러 새로 생긴 남경주 IC를 통해 길을 나섰다. 울산 언양 연결 구간에서 좀 막혀 금산 보리암 주차장에 도착한 것은 오전을 다보낸 후였다. 

 

 

  

보리암 아래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윗쪽 주차장까지 셔틀 버스(마을 버스)를 타고 갔다.

주장비 5,000원 왕복버스비 2,000원(내려올때 표검사 하니 잘 보관해야 한다)

보리암 입장료 1,000원

환경 보호 차원에서라면 참 괜찮은 정책인데, 비용이 좀 많이 든다는 느낌과 버스가 관광객을 꽉꽉 채우려는 모습, 그리고 위쪽 주차장에 레미콘 공사를 하는 모습을 보니 자연환경 보호는 아닌것 같다. 그저 복잡함을 줄이고 돈 벌이 하는 모습으로 비춰 진다.

아무튼 내차 하나라도 덜 올라 가자라는 마음으로 셔틀버스을 타고 윗주차장으로 갔다.

 

 

 

 

윗주창에서 부터는 걸어 올라 간다. 넓은 길이지만 의외로 오르막인지 종아리가 살짝 아프다.

 

 

 

 

보리암쪽으로 가는길

 

 

 

 

 

 

 

 

 

드디어 해수 보살님을 뵈었다.

 

 

 

 

도착 하자 마자 해무가 올라온다.

 

 

 

 

수기와 지기가 만나 기가 센 곳, 그래서 기도발이 가장 잘 든다는 바로 해수 보살상 앞이다.

 

 

 

 

 

 

 

 

 

 

 

 

 

 

200m 떨어진 조선 건국 이성계의 기도처를 가기위해 아랫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이성계가 새나라 조선의 건국을 위해 기도한 곳

 

 

 

 

보리암은 해무로 뒤덮여 멀리 앞은 전혀 보이질 않았다.

 

 

 

 

금산 정상의 망대, 남해 앞바다에 적이 나타나면 봉화(연기)를 올린 봉화대가 있었다. 마을 이름도 봉화가 있었다.

 

 

 

 

내려 올때의 셔틀버스, 항상 안전운전을 바란는 마음이다.

 

 

 

 

남해 편백 휴양림으로 가는 길은 예쁜 단풍나무 가로수길 이었다. 

 

 

 

 

휴양림 앞의 바람흔적 미술관, 십여년전 합천 황매산 가는길에 들렀던 바람흔적 미술관과 외향 분위기는 비슷한데 어떤 연관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5시가 다되어 체크인을 하고 집을 지었다.

 

 

 

 

 

 

 

 

 

맥주 한캔하며 편백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바람에 땀을 식히자니 "이야~! 참 좋다"

 

 

 

 

땀을 제법 흘린것 같다. 오랜만에 찬물로 샤워까지 했으니...

 

 

 

 

7시 넘어 간단히 저녁을 때우고 둘러 보니 하나둘 불이 켜진다.

 

 

 

 

평일에는 어떤 분들이 오셨나 보니 대부분 중년 노년 부부 또는 친구들끼로 오신 분들이다.

 

 

 

 

특히 60대 후반~ 70대 초반 친구 분들끼리 오신분들은 두런두런 제법 소란하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대부분 일직 잠자리에 든 것 같다.

 

 

 

 

 

 

 

 

 

 

 

 

 

 

 

 

 

 

 

나도 랜턴 불빛에 책 몇 페이지 읽다가 잠이 들었다.

 

 

 

 

밖의 느낌은 '아침 일찍 일어난 분들이 참 많구나' 이다

나는 이유없이 울어대는 알람을 순식간에 꺼버리고 잠을 청했으나 잠이 더 오지는 않는다. 그냥 뒤척 뒤척임을 한 시간 더하다가 일어 났다.

 

 

 

 

 

 

 

 

 

 

 

 

 

 

아침을 간단히 하고 산책을 나섰다.

 

 

 

 

 

잔디 광장

 

 

 

 

잔디 광장 아래의 2야영장, 지금은 폐쇄 되어 있다. 맞은편의 화장실과 취사장이 보수되어 개장 되기를 기대한다. 

 

 

 

 

1야영장 입구의  물놀이장 이다. 여름에는 열어 두겠지...

 

 

 

 

물놀이장 입구에서 본 데크 왼쪽이 101, 오른쪽이 102, 뒤쪽 돔텐트 쳐진곳이 103, 더 뒷쪽이 104데크이다. 104번 데크 뒤쪽에 화장실이 있다.

 

 

 

 

1야영장 입구 가기 바로전이다. 여기도 한 두개 데크를 더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하는 생각을 해봤다.

 

 

 

 

여기는 숲 속의집 앞이다. 편백 나무 숲이 있고 데크가 하나 있다. 여기도 정리 좀하고 데크 몇개 더 놓을 수 있겠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돌아 오는 길에 찍은 101, 102, 103, 104데크

 

 

 

 

자동차 뒷쪽에 화장실이 살짝 보이고 뒷쪽에서 부터 105, 107, 106, 108번 데크이다.

 

 

 

 

데크는 길과 계곡 사이에 있는데 계곡의 모습이다. 수량이 풍부해 물놀이 하는 수준의 계곡은 아니다.

 

 

 

 

117번 데크 뒤에 숲앞으로 줄이 쳐져 있었다.  메모에는 반딧불이 사는곳 이라고 적혀 있었다. 여름밤 개똥벌레 본적이 언제 인지...

어릴적 살던 동네 뒷 뚝방길에도 많이 날아 다니고, 잡으러 뛰어 다니고 했었는데... 빛은 이쁜데 잡으면 살짝 징그러운 벌레 ㅋ

 

 

 

 

왼쪽 116, 오른쪽117, 뒷줄왼쪽118, 오른쪽119, 그리고 맨뒤 120번 데크

 

 

 

 

반쯤 보이는 좌측 돔텐트가 114번 데크 이다.

101~104, 화장실, 105~113, 조그만 도랑, 114~120, 취사장 및 샤워장 이런 순서로 이어져 있다.

 

 

 

 

침낭을 잠시 널어 털고

 

 

 

 

최대한 늦장을 부려 있다가 퇴실 안내 방송이 나온후 짐을 꾸렸다. 한 4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왼쪽120에서 118, 119, 116, 117, 115번까지의 모습

 

 

 

 

왼쪽 앞 112번, 뒤113, 오른쪽 앞111번, 뒤110 그뒤109 텐트 있는곳이 107번

 

 

 

 

왼편앞110번, 그뒤109, 가운데 텐트108, 뒤107, 그옆105, 앞 빈데크가 106번이다.

어줍잖게 데크 리뷰가 되 버렸다. 내친김에 이른바 명당 데크는 어디 일까라는 생각해 봤다. 다 괜찮다. 비슷비슷 하다.

길 가장자리에 주차하고 차로 부터 그렇게 멀지 않다. 대부분 30m이내에 있어 짐나르기도 그렇게 힘 들지 않다. 111, 112번은 차 옆의 오토캠핑 수준이다. 아쉬운 점은 데크간의 간격이 가깝다는 것이다. 조금만 이격 시키고, 위에서 본 다른 숲을 개발 하여 데크를 옮기고 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관적으로 적는다면 화장실 가까운 104, 105, 106, 취사장 가까운120, 118번이 상대적으로 조금 불리한 위치의 데크이다.

 

 

 

 

첫 솔캠지 편백 휴양림을 나와 은모래로 유명한 상주 해수욕장은 어떤 곳인가 싶어 잠깐 들렀다.

 

 

 

 

명성 그대로 은 모래 에머랄드 물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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