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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사지 가는길2

경주,일상

by 필무 2009. 6. 1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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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계곡을 따라 임도가 이어져 갔다.


곳곳에 국립공원 관리공단의 안내 글이 보인다.



계곡길이 좁아지는가 싶더니...



까마귀가 한참 시끄럽게 울어대더니 머리위로 날아 오른다. 조금 스산한 분위기.



앞으로만 가던 계곡길이 U자로 굽어져 이어졌다.



무슨 폐건물이 보인다.



아주낡은 계곡길 중간중간 시멘트 포장 조각이 보이더니 아마도 예전에 이곳까지 차가 올라올 수 있었고, 목장이 있었다고 하니 목동의 집이나 젓소의 집일 가능성이 있는 폐건물이다.



계곡길이 끝나고 넓은 목초지가 보인다.



아마도 여기가 오리온 목장터인 모양이다. 나무그림자 깊은 계곡이에서 갑자기 훤한 개활지로 이어지니 적응이 잘 안될지경이다.



계속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걸어 올라가다가 뒤를 돌아 보았다.



앞뒤로 이런 넙은 목초지 였다. 복분자 조금 따먹고^^



헛! 앞에 이런 팻말이 보인다. 뱀 나온다던 지역에서 뱀을 봤는데.. 그렇다면 여기서 멧돼지를 만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갑자기 든다.걸음이 빨라지는걸 느낄 수 있었다.



다시 나무사이로 난 길이 이어지는가 싶더니,


또 금새 넓은 목초지가 보인다.



조금더 들어가 보기로 했다.



저기 보이는 곳으로 계속 길이 이어져 있었고 이목초지의 끝이 무장산 꼭대기라 짐작되었다.

공터에서 잠시 고민.., 등산객도 안보이고 시간도 제법 지났고 아직 무장사지도 못봤다. 그래서 다시 내려가 당초 계획이었던 무장사지부터 보자고 결론지었다.



저멀리 보이는 오리온목장의 폐건물을 보니 산나물을 채취하는 듯한 두사람이 보인다. 음료수 한잔하고 무장산 정상은 다음에 밟기로 하고 발길을 돌렸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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