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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 닷돈재 야영장 및 문경 국민 여가 캠핑장 카라반

캠핑,여행

by 필무 2017. 8. 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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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캠핑은 힘들다. 텐트 타프 치기는 땀 한바가지 흘릴 각오을 하여야 하며, 벌레와의 공생도 각오하여야 한다. 그것이 익충이든 해충이든.

그래도 여유로운 시간은 여름휴가 밖에 없으니 캠핑채비를 하고 나섰다. 다만 이번에는 하루만 노지 캠핑으로 한다는것과 계곡이 좋은 곳으로 아이들에게 오랜만에 계곡 물놀이를 시켜주리라는 것. 그리고 강원도 못지 않은 시원한 곳으로 하자는  세가지 목적을 갖고 예약 했다.

결론적으로 두가지는 엇비슷하게 달성하였으나, 연일 폭염으로 세번째 것은 신통찮은 결과 였다. 올 여름은 깊은 산속도 더웠다. 

 

 

첫날 예약지는 월악산 닷돈재 자동차 야영장이다. 글램핑과 비슷한 풀옵션 구역 예약은 예약시작일 오후2시 시작과 동시에 성능 좋은 컴터로 갔을것이고, 나는 겨우 자동차 야영장 한 사이트를 예약할 수 있었다. 그것도 대기를 몇일 거친 후.

 

 

 

일단 계곡부터... 역시 사이트 사이로 흐르는 계곡물이 듣던 데로 좋다.

 

 

 

 

 

 

 

 

 

그림과 위치는 거의 같다. 풍경 느낌은 다르지만.

 

 

 

 

 

 

 

 

 

 

 

 

 

 

주차하고 짐은 카트로 날라야 한다. 카트길은 시멘트로 잘 포장 해 놓았다.

 

 

 

 

애들을 계곡으로 보내고 재바르게 사이트 구축

 

내가 텐트를 친곳이 E3 사이트이다.  사진상 보이지는 않지만 오른쪽 맞은편이 제일 선호도가 높다는 E5,  왼편이 E1,  뒷쪽이 E8, 앞쪽이 D21 이었다. 앞 뒤 와는 바위 축대로 단차가 좀 있다.

 

 

 

비도 올 것 같지도 않으니 간단히 구축 했다. 이 타프 천은 버릴려고 마음 먹고도 계속 쓰게된다. 한쪽에 구멍도 낫는데...

 

 

 

 

 

 

 

 

 

텐트도 작은것으로

 

 

 

 

테이블도 있으니... 더워서 불놀이도 생략, 고기는 구이바다로.

 

새로 생긴 영천 상주간 고속도로를 탓더니 생각보다 상당히 빨리 왔다. 도착 10분전 주유소에서 고기 살 곳을 물어 수안보 농협 하나로마트에 들렀고,  돼지고기 한근 반을 샀다. 그리고, 삼겹살을 구우면서 가위를 안챙겨 왔음을 깨달았다. 헐~

 

 

구운 삼겹살을 젓가락으로 찢어 먹고 켁~,  계곡으로 내려 섰다.

 

 

 

 

아으 시원하다. 여전히 온도는 높고 습하지만, 계곡물에 발담그고 앉아 있는 동안만은 시원하다.

 

그나마 저녁이 지나 밤부터는  바람이 간간이 불어 더위는 덜 했다.

 

 

 

아이들은 입구 안내실옆 샤워장으로 샤워를 갔다. 초등 1명과 중등 1명으로 1,100원 어른은 1,000원을 받는다.

 

 

 

 

행정구역상 제천이었다. 다리건너 개인 매점이 있고 여기서 쓰레기 봉투, 물놀이 용품, 아이스크림, 장작도 판매하고 있었다.

가격은 메뚜기도 한철이라는 마인드로 책정한 것이 더러 있었다. 이해해야 겠다.

 

토요일 일요일, 그것도 가장 많이 휴가를 낸다는 8월초 야영장은 사이트가 완전 초만원이다. 더위와 벌레 그리고 많은 사람들... 더 이상 말 안해도 짐작이 갈 것이다. 야영장은 추천, 시기는 비추. 계절이 지나 다시 와 봐야겠다. 

 

 

야영장을 빠져나오기전  고속도로 휴게소 책꽂이에서 뽑아 온 여행안내 팜플렛을 폈더니 박열의사 기념관이 문경에 있다. 박열의사가 문경 사람이었던 것이다. 아직 영화 박열을 보지는 못했지만, 먼저 알고 보는 것도 괜찮으리라 하여 박열 기념관을 찾아 갔다.

 

 

 

시골 마을 안쪽에 깔끔하게 만들어져 있었다.

 

 

 

 

 

 

 

 

 

어느 방송국인지 외주 업체인지 모르겠지만 박열 생가에서 후손을 상대로 인터뷰 영상을 찍고 있었다.

 

 

 

 

영화화 되기전까지 솔직히 존재도 몰랐던 아나키스트(무정부주의자) 박열 의사에 대하여 알아 보기로 마음 먹고 입장.

 

 

 

 

안내 데스크 뒤에 영화 포스터가 딱 걸려 있다.

 

 

 

 

 

 

 

 

 

 

 

 

 

 

기념관 옆으로 일본인 부인 가네코 후미코의 묘도 있었고..,  일단 대략적 공부 완료

 

 

 

 

문경 홈플러스에서 간단히 장을 본후, 두번째 숙소인 국민여가 캠핑장 카라반으로 왔다. 계단 아래에 주차하고 짐은 위로 옮겨야 한다. 거창한 이름과는 달리 시설은 소박 하고 깔끔 했다.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문경 새재 입구에 있다.

 

 

 

 

카라반은 2인용으로 나는 아이 둘과 함께 3명이서 하루밤을 묵었다.

입구 사진 오른쪽이 화장실 및 세면 샤워시설

 

 

 

입구 맞은편이 잠잘 수 있는 공간, 요 이불과 베개2개가 있었다.

 

 

 

 

우측

창문아래 테이블과 의자가 있었다.

 

 

 

좌측

에어콘과 싱크대와 조그만 TV가 있다.

 

 

 

 

카라반은 총3개 였다. 그리고, 팬션같은 방이 여러개 있고 제일 상단에 캠핑장이 있다.

 

 

 

 

짐을 풀고 에어컨 바람으로 더위를 식히고 캠핑장 구경을 나섰다.  생각보다 가파르다. 보이는것이 개수대, 화장실, 샤워실 건물 이었다.

 

 

 

 

개수대 건물 우측옆 1번 사이트

 

 

 

 

개수대 건물뒤 2번 사이트

 

 

 

 

계단식으로 사이트를 구성해 놓았고, 오르는길 좌측에 한사이트 우측에  3사이트가 있었다.

10번 사이트

 

 

 

11, 12, 13번 사이트

열 몇개의 사이트가 모두 이런 모양이다. 데크 크기는 3*3m

 

 

 

너무 가파른 산에 만들어 놓은것 같다. 나무도 어려서 그늘도 별로 없고, 사이트도 좁은편이다. 전기는 사용 가능하다.

차량 진입도 복합위생 건물앞까지 조차도 못올라 오게 막아 놓았다. 가파르고 길이 좁으니 그렇게 해 놓은 것 같다.

뷰는 좋다.

가을, 단풍이 좋은날 빽패킹 간단 모드로 오면 괜찮을 것 같다.

 

 

여기서 저녁은  수육으로... 주방용품이 갖춰져 있으니 뭐든 괞찮다. 그리고 뭐든 맛있다.

 

 

 

 

새벽에 천둥 번개가 치고 비가 왔다. 캠핑장 이용 사람들은 괞찮았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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