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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낭산 마애보살삼존좌상(보물665호)

경주,일상

by 필무 2020. 1. 30.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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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처럼 쉬는 평일 낭산의 마애 삼존불을 가보기로 했다. 지나치기만 했지 처음으로 가보는 곳이다. 낭산 오른편에 선덕여왕릉이 있다면 왼편에 마애삼존 보살상이 있다. 사진으로 처음 본 순간 낭산 건너편 남산의 감실부처님과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했었다. 

 

배반사거리에서 능지탑쪽으로 올라서면 중생사 이정표와 함께 낭산 마애 삼존불 이정표가 있다.

 

문무왕의 화장터라고 알려진 능지탑옆길로 들어가면 된다.

 

주차할 곳이 마땅찮아 어쩔 수 없이 좁은 아스팔트길을 따라 조심스럽게 올라갔더니 중생사 넓은 마당이 나타났다.

 

중생사절 마당을 들어서서 왼편으로 발을 옮겼다. 낮가림없는 강아지 두마리가 따라 왔다.

 

마애보살상 위에 지붕을 씌어 지장전이라 해 놓았다.

 

 

 

지장전앞에 섰다.

 

지장전 또는 명부전이라함은 죽은이를 교화하여 극락왕생토록 인도하는 지장보살님을 주불로 모시는 곳이다. 

 

지장전 왼편에 서있는 안내 문구를 먼저 읽어 보았다.

 

안내판에 따르면 머리에 두건을 쓴 가운데의 지장보살님의 모습이다.

 

왼편 신장상

 

오른편 신장상

 

마애보살 왼쪽 대숲속엔 이름모를 묘가 있었다.

 

마애보살 오른쪽에 중생사가 보인다.

 

마애 보살 앞쪽의 풍광, 낭산자락 앞으로 남산이 보인다.

 

지장보살상이라고 하였지만, 나는 볼수록 길건너 남산자락의 감실 할매부처의 얼굴이 연상된다.

 

몇년전에 찍은 남산 감실부처님

 

다시 한번 뒤돌아 보고 발길을 돌렸다.

 

중생사 마당의 우물, 저멀리 한켠에 탑신과 부속물들이 모여 있다.

 

중생사 마당에서는 경주박물관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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