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긴장의 날들을 석달이상 보내고 나니 일상의 답답함이 밀려 왔다. 그러던 차 휴양림의 예약이 재개되었다는 소식을 접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한데크 건너 하나씩 예약이 가능하다고 한다. 바로 가까운 칠보산 자연휴양림을 예약했다. 애들도 따라 간다 할지 모르니 좀 더 넓은 데크가 있는 3야영장의 303번데크를 예약했다. 하지만 애들은 따라 나서지 않았다. 이제는 캠핑이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은 모양이다.
칠보산 휴양림은 두번째다. 몇년만인가 싶어 블로그를 디져 보니 2013년 6월, 만 7년만 이었다.
그때는 반대쪽이었는데..., 데크도 조금씩 이동이 있어 간격이 조금 넓혀진 거 같았다.
텐트와 타프를 치고, 맥주 한캔까지 한후 산책삼아 야영장 구경을 나섰다.
먼저 2야영장, 2야영장은 2곳으로 진입할 수 있다. 위쪽의 데크는 숲속의 집 '원추리'앞에 주차를 하고 짐을 아래로 나르는 것이 낫다. 화장실은 소변기하나 좌변기 하나, 내부 리모델링을 해서 비교적 깨끗하였다.
계곡을 건너는 위쪽의 다리. 앞에 보이는 빈데크가 209번이다.
2야영장 취사장 옆으로 해서 아래로 더 내려 오면,
2야영장으로 가는 아랫쪽의 다리가 있다.
2야영장 아랫쪽의 데크로는 숲속의집 '금계국'앞에 주차를 하고 짐을 나르면 된다. 짐을 들고 나른다면 거리가 제법 느껴질 것 같다. 그래도 장점은 소나무 숲 속에서 캠핑을 한다는 것. 내가 보기에는 205번데크가 가장 좋은 위치 같다. 해먹까지도 가능한..
2야영장을 내려와 입구 중앙 광장, 새로지은 취사장과 샤워장이 보인다.
중앙광장 우측은 동해를 바라보도록 데크와 전망 정자가 새로 지어져 있었다.
중앙광장 아래쪽, 즉 2야영장 아래쪽에는 1야영장이 있다. 5~6대 주차할 수있는 주차장 아래 왼쪽에는 화장실 오른쪽에는 취사장이 있다. 사진 오른편에 보이는것이 1야영장의 취사장.
1야영장도 소나무 숲속에 있다. 내가 보기에는 112번, 113번이 가장 위치가 좋은 것 같다. 다른 데크와 살짝 비켜 있으면서도 취사장이나 주차장이 멀지 않다.
전망 정자에서 보이는 동해바다와 병곡면 고래불 해수욕장
전망 정자에서 보이는 1야영장 주차장
전망 정자에서 바라본 3야영장. 3야영장은 왼편에서부터 301로 시작해 반원모양으로 310까지 배치 되어 있다. 사진 앞쪽에 새로 지은 취사장과 샤워장 그뒤에 야외무대와 밴취가 보인다.
2야영장 '금계국' 숲속의집 올라가는 입구
전망 정자와 데크
마스크 착용 필수
코로나 영향으로 한데크 건너 한팀씩
3야영장은 이번에 내가 예약한 303번 데크가 제일 좋은 위치 같다.
새로 지은 취사장 설비가 깔금하다.
샤워장도 새로 하나 짓고, 기존것은 리모델링 하여 칸칸이 개별 샤워 부스를 도입하였는데 처음 입장시 1000원의 사용료를 지불하여야 한다. 다만 지금은 코로나 영향으로 사용 금지되어 경험해 보지는 못했다.
305번 데크를 기준으로 좌측 301번부터 304번까지는 아침에 해가 든다. 우측 306번부터 310번까지는 오후에 해가 든다. 물론 나무그늘의 차이는 데크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유의해서 타프를 치는게 좋겠다. 그리고 하나 더 305번데크는 이팝나무 가지가 너무 낮게 드리워져 있어 가지치기가 조금 필요할 듯 하다.
...가장 좋았던 것은 도착해 텐트 타프 치고 맥주 마신 한두시간, 저녁 먹고 어렸을적 보았던 별을 다시 보던 시간, 아침 먹고 철수전 커피 마셨던 한두시간 이었다. 이때 덤으로 붙은 시원한 바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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