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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삼랑진 만어사

캠핑,여행

by 필무 2018. 6. 13.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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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 만어산에는 만어사가 있다. 삼국유사에도 전설이 전해내려오는 몇년전에는 1박2일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널리 알려진 절이다.

휴일 오후 바람쉬러 가보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초행이라 네비를 믿었더니 네비가 부산을 거처 밀양으로 올라가라고 길을 안내 했다. 아마도 삼랑진이 밀양 아랫쪽이라 그렇게 알려준 모양이다. 덕분에 통행료도 내고, 길도 복잡하였으며, 공기도 안좋은 곳을 지나 갔다. 오늘 만은 참 고맙지 않은 네비다. 부산이 생각보다 가가웠음을 느끼며 만어사가 의외로 산중에 있음을 느끼며 도착했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물고기들이 변한 바위들

 

 

 

 

 

 

 

 

 

절 규모에 비해 꽤 넓은 주차장 주차장을 가지고 있었다.

 

 

 

 

계단을 올라서면 이렇게 아담한 대웅전이 마주한다.

 

 

 

 

대웅전 왼쪽옆

 

 

 

 

대웅전 아래에 간결하면서도 균형 잡힌 몸매의 고려시대 삼층석탑이 있다. 그런데 석탑의 자리가 대웅전과 비켜서 있다. 대웅전이 후대에 위치를 옮겨 재건한 것이라는 글을 읽은 것 같다.

 

 

 

그런데 이쪽에서 보면 이곳이 정면으로 비켜선 것일 수도...

 

 

 

 

기온차가 있는 날에는 운해도 멋질 것 같은 느낌이다.

 

 

 

 

유독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소원을 빌고 그 영험함을 시험 삼아 돌을 들어보는 곳. 

 

 

 

 

바로 이것이다. 사실 돌의 무게에 의해 그냥 팔힘으로 들기에는 잘 들리지 않는다. 더구나 받침대 바위가 앞쪽이 안으로 살짝 경사 져있어서 더욱 그렇다. 그런데 무릎이나 배로 받침대 바위에 의지하며 팔에 힘을 주면 돌을 쉽게 들 수 있다. 사람들은 소원이 이루어 질려면 돌이 안들리고, 돌을 쉽게 들면 소원이 안이루어 진다고 한다. 그러니 무릎이나 배를 받침대에 기대지 말고 순수 팔힘으로 돌을 들려고 해보라. 그러면 소원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믿음이 생길 수 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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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에 의하면 물고기를 몰고온 용왕님의 아들이 미륵불이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분(미륵불 바위)를 모신 미륵전

 

 

 

 

미륵전의 미륵부처님 바위

 

 

 

 

 

 

 

 

 

 

 

 

 

 

 

 

 

 

 

두드리면 동동하고 종소리를 내는 바위. 물고기를 상징하는 것이니 종소리보다는 목탁소리라 하는것이 더 맞겠다는 생각을 하며 여러개 있다는데 일단 하나 찾아 몇번을 두드려 보았다.

 

 

 

샘물위 바가지 모양의 정원수가 이채롭다.

 

 

 

 

 

 

 

 

 

 

물고기 왕자와 물고기들 (미륵부처님과 중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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