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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군 (자작나무숲, 을지전망대, 4땅굴, 백담사, 미시령)

캠핑,여행

by 필무 2018. 7. 2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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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여름은 무척이나 더운날의 연속이다. 작은아이가 방학 하자마자 강원도로 출발했다. 주말 포함하여 2박 3일을 계획하고, 강원도는 조금 더 시원하겠지 하는 기대감으로 어렵게 휴양림을 예약 했다. 하루는 인제군에서 운영하는 하추 자연 휴양림, 또 하루는 국립 용대 자연휴양림 모두 인제군에 위치하고 있다. 여기서는 5시간 이상을 운전해 가야 하는 곳이다. 내가 사는 곳에서는 확실히 먼 곳이다. 큰나라에 사는 국민이면 별 거리 아니겠지만, 이 작은나라 국민은 거의 국토를 종단하는 것이다. 

  더위를 피해 강원도로 그것도 캠핑이 아니라 휴양림에서 자는것이라 꾀 시원하고 즐거운 여행일것이라 생각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아니었다. 덥고 힘든 여행이었다. 나중에 어떻게 기억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점심때 출발해 저녁에 도착한 곳이 하추 자연휴양림이다. 아랫쪽보다는 몇도 낮았지만, 강원도 북쪽도 여전히 더웠다. 그런데 에어컨이 없다.

 

 

 

일단 예약한 산림휴양관102호에 짐부터 풀고 간단히 휴양림 둘러보기

 

 

 

 

도로에서 다리만 건너면 바로 휴양림 입구이고 휴양관 건물이 있다.

 

 

 

 

 

 

 

 

 

몇 십미터 위에 숲속의집이 있다.

 

 

 

 

저 아래에 야영장 데크가 보이지만, 이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편의시설과 거리도 멀고 경사도 제법 높고 잡풀도 너무 많이 나 있고 더올라가면 야영장이 더있다고 안내도에 있었지만 올라가지 않았다. 분명히 홈페이지에선 예약을 받고 있었던것 같는데.. 최소한 요아래 3곳은 비추다.

 

 

 

이 두 데크는 좋아보였다. 편의시설과도 가깝고, 계곡과 바로 인접해 있으며, 전기도 사용가능하였다. 1,2번사이트인데 이름이 배미산, 아미산 이었다. 개수대도 여유로우며 화장실, 샤워실도 깨끗하고 여유롭다. 다만 나 처럼 이두 사이트 뒷길을 지나 데크길 산책하는 사람이 있으면 조금 번잡할 수는 있겠다.

 

 

 

계곡(가리산천)을 따라난 데크길로 산책을 하였다.

 

 

 

 

 

 

 

 

 

 

 

 

 

 

덥고 시간도 늦었기에 여기까지만 산책하고 돌아섰다.

 

 

 

 

돌아서기전 시원한 계곡물 한번 더 내려다 보고, 

 

 

 

 

평일 자연휴양림의 저녁은 조용하기만 하다.

 

 

 

 

샤워하고 시원한 맥주 한잔, 밤에는 조금 더웠지만 새벽녁엔 시원했다. 잠은 잘 잔듯.

 

 

 

 

아침에 일어나 간곳이 유명한 용대리 자작나무 숲, 주차를 하고 길을 건너 입구로 들어 섰다.

 

 

 

 

일직 온다고 왔는데 일직 온게 아닌것 같다. 벌써 내려오는 사람이 있고 그들의 모습이 지쳐 보인다. 원정임도와 원대 임도가 있는데 왼쪽의 원대 임도로 가라고 입구에서 안내해 주셨다. 조금 길어도 그늘이 조금더 있다고 한다.

 

 

 

이렇게 그늘이 있는 곳도 있지만 땡볕도 있다. 임도를 걷는것 만으로 충분히 지치는 날씨였다. 올여름 이렇게 더운 날씨에 올 곳으론 못된다든 느낌이다.

 

 

 

임도가 끝나면 한 1km 정도는 이런 경사가 있는 산길을 올라야 한다. 옆에 조그만 계곡물이 흐르고 계속 그늘길이다.

 

 

 

 

원대 임도길과 3코스길(등산로) 합쳐서 3.8km정도는 걸어 올라가야 자작나무 숲을 만날 수 있다. 그러니 최소한 운동화 신고 물병하나 정도는 갖고 가시길..

 

 

 

 

 

 

 

 

 

 

 

 

 

 

 

 

 

 

 

 

 

 

 

 

 

 

 

 

자작나무 숲을 한바퀴 돌아 나왔다.

 

 

 

 

인제읍내로 나와 점심을 먹은 후, 을지 전망대를 네비로 찍고 양구군 해안면 쪽으로 달려 도착한 곳이 양구 통일관. 여기서 을지 전망대와 제4땅굴 출입 신청서를 작성하여야 한다.

 

 

 

신청서와 신분증 확인후 다시 을지 전망대 쪽으로 차를 오르면 중간에서 민통선 검문 절차를 거친다. 블랙박스도 가리고... 

 

 

 

 

해안면 분지 지형, 이름하여 펀치볼이다. 차별 침식이 일어난 생겨난 지형이라 한다.

전망대 내부 사진은 없다. GOP철책선이나 북한쪽 사진은 더욱 더 찍을 수 없다. 을지 전망대앞에는 DMZ폭이 아주 가까운 곳이었다. 보통 군사 분계선 양쪽2km씩 4km되는데 이곳은 750m정도란다. 유관으로도 북한쪽 GP가 보인다. 초소위의 인공기 2개와 막사 지붕. 500원 넣고 보는 망원경으로 보니 더욱더 크고 선명하게 보인다.

 

 

2012년도 관람객 버스가 사고가 났다는 전망대 내리막길을 조심해서 내려와 다음으로 간곳이 제 4땅굴, 역시 민통선 검문절차를 거치고 전시관에서 짧은 동영상을 관람했다. 그리고 이곳 4땅굴 발견의 공이큰 충견지묘를 지나 땅굴 관람 시작 

 

 

 

 

우리쪽에서 낸 터널을 걸어 들어가 북한쪽에서 파 내려온 땅굴을 몇 미터 레일차를 타고 돌아보는 정도. 화강암지대를 잘도 골라 파내려 왔나보다.

적은 생각보다 아주 가까이 있고, 우리는 아직도 휴전중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발짝 뒤에는 무지 평화로운 생활. 이를 유지 할려고 하는 많은이의 노력 덕분에 평화는 계속 되고 있고 또 계속 되어야 한다.

 

 

 

둘째날은 용대 자연 휴양림, 대기를 거듭한 끝에 겨우 예약한 곳이다.

 

 

 

 

산림휴양관 2층 양지꽃실이다. 올라가는 곳은 2곳

 

 

 

 

고성으로 가는 국도에서 다리를 건너면 관리사무소가 있고, 여기서 한2km 정도를 올라 와야 휴양관이 나온다.

 

 

 

 

휴양관 맞은편 마당에서 아랫쪽으로 내려가면 3야영장이 있다. 용대 휴양림은 3야영장만 운영하며 데크는 열몇개가 있다. 데크지대 아랫쪽에 계곡물이 흐른다.

 

 

 

계곡 가까운쪽 자리가 선호도가 높은것 같다. 개수대는 데크 사이에 있으나, 화장실과 샤워실은 계단 위 주차한 곳으로 올라와야 한다.

 

 

 

 

 

 

 

 

야영장을 지나 계속 올라가면 매봉산 산행을 할 수 있나 보다.

 

 

 

 

이곳도 에어컨은 없다. 저녁에는 덥더니 새벽녁에는 시원해져 역시 잠은 잘 잤다.

 

 

 

 

아침 먹고 찾아간 곳이 백담사. 거의 15년 만에 온 것 같다.

 

 

 

 

만해 기념관앞 한용운선생 흉상과 시비

 

 

 

 

다원 지붕이 너와지붕이다.

 

 

 

 

백담사 계곡의 돌탑들

 

 

 

 

전두환이 귀양 살이 한 곳

 

 

 

 

나한전에서 염불소리가 들린다.

 

 

 

 

 

 

 

 

 

먹장구름이 오늘걸 보니 소나기가 올려나 보다.

 

 

 

 

 

 

 

 

 

봉정암 가는길

 

 

 

 

예~전에는 백담마을 버스가 중간쯤까지만 운행해 3km정도을 걸어서 올라왔는데, 지금은 백담사 일주문지나 계곡앞까지 운행하고 있었다. 아주 편한 백담사 구경이다. 버스비는 성인2,500원 소인(초중학생)1,200원

 

 

 

백담사 가는 버스를 탈때, 갈때는 기사석쪽 올때는 조수석쪽으로 타면 맑은 계곡물을 계속 볼 수 있다.

 

 

 

 

이제는 집으로,, 백담사를 나와 속초쪽으로 길은 잡았다. 일부러 미시령 옛길을 찾았다. 울산바위를 조망하기 좋은 도로변에 차를 세웠다. 그런데 울산 바위가 안보인다. 구름이 저큰 울산바위를 삼켜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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