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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성불산 자연휴양림 캠핑

캠핑,여행

by 필무 2022. 10. 10.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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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좋은 가을이다. 대기 걸어두었던 휴양림에 예약하라는 문자가 왔고 얼른 예약을 하였다. 대기는 1박 2일 밖에 되지 않는다. 이번에는 충북 괴산읍의 성불산 자연휴양림 12번데크이다. 시설이 좋은 지자체 휴양림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올해 마지막 캠핑 일지도 모르겠다.

오랜만에 제법 큰데크였다. 가로세로 5m는 넘어 보였다. 쉬는 것에 중점을 두고 싶었고 나무그늘도 좋아 타프는 치지 않았다.

 

어김없이 텐트를 치고 마시는 맥주 한잔

 

오후에 출발을 해서 왔더니 밤이 빠르게 찾아 온 것 같다.

 

사이트가 몇 없는 캠핑장인데다 코로나로 인해 한칸씩 건너 예약을 받아서 인지 캠핑객이 많지는 않았다.

 

야침에 누워 별을 볼 생각이었는데 저녁 날씨는 쌀쌀했고, 별은 두어개 밖에 보이지 않았다.

 

야간 텐풍 몇장 찍는 것으로 마무리 하고 샤워 하고 일직 잠자리에 드는 걸로.

 

아침에 일어나니 하늘에 구름이 가득하다.

 

어제 일기예보는 오후부터 비오는 걸로 되어 있었는데 오늘 아침 예보에는 오전에 잠깐오고 오후에 다시 비오는 걸로 바뀌어 있었다. 이런..

 

순두부 해물 찌게(밀키트)로 아침밥 부터 일단 먹고

 

빵빵하게 터지는 와이파이를 즐기며 커피도 한잔하고 나니, 철수를 해야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우리가 묵은 데크 젤 윗단인 3단 끝에서 본 데크들, 저 끝 빨간 타프 있는곳이 10번 데크이고 순서데로 해서 사진에 가장 가까은 데크가 15번 데크이다. 사진에서 보듯 각 데크 입구에는 전기 배전함과 소화기가 하나씩 비치되어 있다.

 

2단의 데크들, 멀리 4번 데크부터 사진의 9번 데크까지 있다.

 

1단의 데크들, 흰거실형 텐트 있는 곳이 2번 데크이고 사진의 빈데크가 3번데크이다.

 

아래에서 보는 1단 데크쪽 진입로

가장 아래가 주차장이다. 위의 화장실 앞에 주차해 짐을 내리고 싣더라도 상하차 후에는 반드시 이동 주차 하여야 한다.

2단 데크들 진입로

 

2단과 3단 사이에 좌측으로 가는 목교가 있고 목교를 건너 숲속의 집 올라가는 도로를 건너면 화장실, 개수대, 샤워실이 있는 편의시설 건물이 있다. 이곳에 잠시 주차하고 옆에 비치된 손수레를 이용 짐을 나르면 된다. 3단에 있는 데크 이용시에는 사진 이부분의 오르막이 제일 힘들었다.

 

3단 데크 진입로

 

비가 뜯기 시작한다. 에구 철수가 어설퍼 지겠는 걸..

 

철수를 서둘러야 겠다. 빗줄기가 제법 굵어지기 시작 하였다.

 

오랜만에 타프없이 웨마 텐트를 첬다. 비록 비를 맞으며 철수 했지만 잠깐이나마 쉼표를 찍을 수 있는 날 이었다.

 

3단 데크들 위에는 숲속에집들이 자리하고 있다. 건너편 산뷰가 멋진.

편의시설은 깨끗하였다, 뜨거운물도 샤워장이나 개수대 화장실 어느곳이는 수압 좋게 나왔고, 와이파이도 잘 터졌다. 참나무 그들도 괜찮았다. 인터넷 예약 결재 외에는 국립휴양림처럼 쓰레기 봉투 구입이나 온수 결재도 없었다. 쓰레기는 분리수거장에 재활용과 일반쓰레기 잘 분리해 버리면 된다. 휴양림이라 당연히 숯불이나 장작불은 금물이다. 바베큐가 하고 싶으면 편의시설 앞 마당의 작은 바베큐시설을 이용하면 된다. 군립 성불산 휴양림은 아주 괜찮은 곳이었다.

짐을 옮기는 수고는 어느 캠핑장이든 마찬가지일테고, 이번 처럼 비를 맞으며 철수 한다면 다음날 인적 드문 주차장을 찾아 텐트 말리는 수고를 추가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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