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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은척면 성주봉 자연휴양림

캠핑,여행

by 필무 2022. 7. 17.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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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주 성주봉 휴양림 예약은 대기가 없다. 그래서 자주 예약사이트를 들여다 보야야 한다. 정말 운좋게 금요일과 토요일 같은 데크를 예약하게 되었고, 데크 근처 숲속의 집까지 토요일 예약을 성공 할 수 있었다. 오랜만에 2박3일 이다. 거기다 숲속의 집은 가까이 사는 가족들도 부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2박3일이라 느긋하게 도착해 설영을 마치고 마시는 맥주 한잔 이때가 가장 좋다.

 

6구역 5번데크에서 바라 보이는 계곡

 

어른이의 계곡 즐기기는 계곡에 발을 담가 보는 것이다. 더위를 잊을 만큼 물이 차가웠다.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데크로 내려오는 길은 데크마다 하나씩 있었다. 위치상 저밑의 6번 데크는 어느길을 하나 택하여 내려오면 된다.

 

데크를 다 덮는 타프를 설치해 놓으니 간간히 소나기가 올거라는 소식에도 느긋하다.

 

금요일이라 나이드신 분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다.

 

데크가 좁다. 3*3m정도로 보인다. 텐트 설치후 남은 데크자리에 의자2개에 테이블이 간신히 올라간다.

 

지난번 갔던 사천 휴양림의 작은 데크보다도 더 작다. 알고는 있었지만 계곡에 담근 발의 물기를 생각하여 좌식이 아닌 입식으로 꾸렸다.

 

계곡물은 참으로 맑았고, 흐르는 물 소리마져 시원했다.

 

토요일 아침은 맑더니 오후에는 비가 내렸고 저녁까지 계속 되었다.

 

일요일 아침 드디어 맑았다. 철수날 비가 오면 조금 힘들어 진다. 오전 햇살 덕분에 깨끗이 말려 가볍게 출발할 수 있었다.

 

어제 내린 비로 6-7번데크는 밤에 철수를 한 것 같다.

 

토요일의 데크는 어린 아이가 있는 가족단위 캠핑이었다. 일요일 철수 시점에는 나이드신 풍류객분들을 관광차가 한차 부리곤 갔다.

 

2박3일 머물렀던 데크에서 바라본 1박2일의 숲속의집 6호, 두곳 모두 잘 머물다 왔다.

  작년 2구역 편의시설 근처의 데크에서 머물를 땐 못 느꼈었는데, 이번 6구역 데크를 이용하고 보니  2구역과 4구역의 몇데크를 제외하곤 취사장과 화장실, 샤워실이 상당히 멀다는 느낌이 들었다. 데크간의 거리를 조금씩만 더 띄워 조정하고 편의시설을 조금 더 확충한다면 맑은 계곡과 함께 최고의 캠핑장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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