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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산 자연휴양림 느티나무, 비슬산 참꽃군락지

캠핑,여행

by 필무 2022. 5. 1.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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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말에는 비슬산 참꽃 군락지가 장관이라고 한다. 그래서 비슬산 자연휴양림을 예약 했다. 마침 기념일도 그때라 맞추어서. 몇년전 야영장 데크에서 솔캠을 한적이 있기에 분위기는 잘 알고 있었다. 그때는 비가 와서 등산은 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숲속의 집을 예약했다.  비슬산 대견사 뒤 참꽃 군락지에도 올라 볼 생각이었다. 금요일 휴가를 내고 간단히 짐을 챙겨 대구로 향하였다. 

구이바다도 참 오랜만에 사용한 것 같다.

 

숲속의 집은 세방향으로 창이 나있고 창마다 초록을 품고 있었다.

 

내가 하루밤 묵은 느티나무

 

난방도 잘 되었고, 따뜻한 물도 잘 나 왔다.

 

느티나무 바로옆 자귀나무와 그옆 은행나무

 

암괴류 속의 다릅나무

여기서 안내판 내용의 지질공부를 잠깐하면..,암괴류: 암석 덩어리들이 산사면이나 골자기에 흘러내리면서 쌓인 것, 애추(崖錐, talus, scree): 사면 아래로 떨어진 다양한 크기의 암석 조각이 퇴적된 반원추형의 지형, 토르(Tor): 풍화 작용에 따라 기반암과 떨어져 그 위에 있는 암괴로 바위 위에 바위가 올려져 있는 것을 말한다.

비슬산의 암석은 중생대 백악기에 생긴 화강암 거석이라고 한다. 중생대 백악기면 지구의 주인은 공룡.

해발615m 지점, 여기서 차로 오르는 임도와 걸어서 가는 등산로로 갈라진다.

 

등산로로 오르다 보면 다른산에 비해 이정표를 자주 만난다.

 

데크 계단이 아주 잘 되어 있다.

 

중간 정도 오를 무렵 만나는 암괴류, 두갈래가 합쳐져 흘러내려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라고 한다.

 

지루한 계단이 힘들다고 느껴질 무렵 보이는 대견사 3층 석탑

 

정상부근에 있는 대견사, 신라시대때 생긴 고찰이라고 한다.

 

산위에 제법 넓은 터를 잡고 있다.

 

설법중인 스님과 불자들

 

삼층석탑

 

석탑 넘어로 보이는 테크노 밸리

 

토르지형 아래 대견보궁과 관음전, 대견보궁 뒤에 부처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다.

 

드디어 대견사 뒤 참꽃 군락지, 참꽃이 거의 다지고 없다...

 

분홍색 참꽃으로 가득함을 상상해 본다.

 

시원하게 펼쳐진 군락지

 

유가사쪽에서 대견봉 올라오는 길, 그리고 저 아래 빽빽히 들어선 아파트촌

 

지난주가 참꽃 피크 였다고 한다. 물론 그때 왔으면 인파가 어마어마했을거지만.

 

등산객의 음식을 받아 먹는 다람쥐

 

삼층석탑의 뒷편에서 본 강우레이더 관측소 방향

 

석굴 안 부처님 그림

 

석굴 안 부처님 그림

 

마애불, 밀교와 관련이 있는 무늬라고 한다.

 

치성 촛불

 

부처바위

 

보당암(대견사) 주지스님 이셨던 보각국사 일연스님 상. 소재사 입구에서  대견사 오르는 임도 옆에 세워져 있다.

일주일 정도 늦게 찾은 비슬산이라 진달래 군락의 장관은 다음 기회로 넘기게 되었지만, 오랜만의 꽤 괜찮은 1박 2일 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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