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소리길은 경주 양남면 읍천항에서 하서항까지의 바닷가길을 일컫는다. 예전 해안 군초소가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되지 않았던 주상절리들이 군부대 철수 이후 개방되었고, 이를 계기로 좀더 편리하게 주상절리들을 둘러 볼 수 있도록 경주시에서 데크길을 만들었다. 뿐만아니라 작년 가을에는 파도소리길 1.7km 가운데쯤에 전망대도 만들었다. 시원한 바다바람을 쐬며 인근 문무왕 수중릉와 연계해 다녀오기 좋은곳이라 여겨진다.
오늘은 불기2562년 부처님 오신날이기에 얼마전 불국사와 경주동국대가 주최한 경주 연등 문화 축제 사진부터.
경주 서천(형산강) 둔치에서 바라본 금장대
읍천항에서 파도소리길은 시작된다. 주차공간도 제법 크게 만들어 놓았다.
조금만 가면 바로 나타나는 출렁다리
데크길를 걷다보면 멀리 전망대가 보인다. 예전 군부대가 있던자리이다. 데크길은 초소간의 이동길을 많이 이용하여 만든 듯하다. 몇년전 이사간 군부대 초소쪽에서 부채꼴모양의 주상절리를 찍었을때가 생각난다.
가장 이쁜 부채꼴 모양의 주상절리이다. 지금은 데크위에서 편하게 잘 찍을 수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 본 하서항쪽 데크길 풍경
전망대를 걸어 오르면 제법 높다는것이 실감 난다.
전망대에서 바라 본 읍천항쪽 데크길 풍경
전망대서 내려다 본 부채꼴 모양 주상절리
전망대를 내려와 하서항 쪽으로 더 걸어갔다.
찔레꽃
솟은 주상절리
솟은 해변이다. 보이는 자갈이 오래전의 해변자갈이라고 추정한다.
누운 주상절리
작은 테트라 포드위를 기어다니는 게. <테트라 포드는 아주 엄청 위험한 곳이므로 누구든 올라가는 것은 절대 금지>
여기가 파도소리길의 끝인 하서항이다.
읍천항 주차한 곳으로 되돌아 오면서 찍은 이정표
데크길 아래의 바다
갯 완두(꽃말: 영원한 즐거움, 미래의 기쁨) 꽃이름을 찾아보다가 내친김에 꽃말까지 알아 보았다.
인동초(꽃말: 헌신적인 사랑)
갯 멧꽃(꽃말: 수줍움)
바닷가에서 본 데크 길
왕복 3.4km의 파도소리길을 마치고 오는 길에 감은사지에 들렀다.
감은사지 석탑
서탑과 동탑
동탑과 서탑
초기의 석탑 감은사탑은 언제 보아도 웅장하다. 석양에 보는 감동이 제일이라 했는데 오늘은 날씨가 흐려 붉은 일몰 아래의 석탑을 볼 수 없는 아쉬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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